『기브 앤 테이크』: 착한 사람이 진짜 성공하는 시대
주는 사람이 결국 손해 보지 않을까요? 『기브 앤 테이크』는 이 질문에 정면으로 “NO”라고 답합니다.
비즈니스 세계에서 성공하려면 냉혹해야 한다고 믿으시나요? 애덤 그랜트 교수의 『기브 앤 테이크』는 이런 통념을 뒤집습니다. 와튼스쿨의 최연소 종신교수가 밝혀낸 놀라운 사실—진정한 승자는 '받는 사람(테이커)'이 아닌 '주는 사람(기버)'입니다. 다만 모든 기버가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책은 기버, 테이커, 매처의 세계를 탐험하며, 어떻게 이타성과 자기 성취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성공과 인간관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발견하세요.
기버, 테이커, 매처의 세 가지 유형
애덤 그랜트는 사람들의 관계 방식, 즉 '주는 것과 받는 방식'에 따라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합니다. 기버(Giver)는 먼저 베푸는 사람, 테이커(Taker)는 자신만 챙기려는 사람, 매처(Matcher)는 주고받는 균형을 철저히 계산하는 사람입니다. 흥미로운 건, 이 세 유형은 단지 성격이 아니라 우리가 상황에 따라 취하는 전략이라는 점입니다.
결국 누가 성공하는가?
| 유형 | 단기 성공 | 장기 성공 |
|---|---|---|
| 기버 | 낮은 성과 가능성 존재 | 가장 높은 성과를 내는 경우 많음 |
| 테이커 | 빠른 성과 가능 | 평판 악화로 실패할 확률 높음 |
| 매처 | 균형적 성과 | 안정적이지만 혁신성은 떨어짐 |
기버의 강점과 전략
- 신뢰를 빠르게 구축하고 네트워크를 자연스럽게 확장함
- 창의성과 협업 능력에서 높은 성과를 냄
- 단기 성과보다 장기적인 신뢰자산으로 큰 이익을 얻게 됨
테이커가 실패하는 이유
처음엔 테이커가 유리해 보입니다. 빠른 성과를 얻고, 눈에 띄며, 자원을 독점하니까요. 하지만 오래가지 못합니다. 신뢰를 잃고, 평판이 나빠지고, 결국 관계망에서 밀려납니다. 조직이나 사회는 결국 ‘협업’이 핵심이기 때문에, 이기적인 행동은 단기적으로만 먹힐 뿐입니다. 장기적인 성공은 ‘신뢰 기반’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을 이 책은 강력하게 보여줍니다.
성공한 기버들의 실제 사례
| 인물 | 기버로서의 특징 |
|---|---|
| 링크드인 창업자 리드 호프먼 | 사람을 연결시키는 데 집중, 관계 중심의 네트워크 확장 |
| 교육 리더 애니타 | 학생을 진심으로 돕는 기버적 리더십으로 전국적 성과 창출 |
| 구글 인사 팀 | 기버 마인드셋 기반 채용으로 창의성과 협업력 극대화 |
전략적 기버가 되는 법
- 모든 요청에 응답하지 않기 – ‘경계’를 세우는 기버 되기
- 시간, 관심, 에너지의 한계를 인식하고 전략적으로 분배하기
- 나눔을 통해 연결하고, 연결을 통해 기회를 만드는 '연결형 기버' 되기
자주 묻는 질문 (FAQ)
그랜트의 연구는 모든 기버가 성공하지는 않음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성공하는 기버와 실패하는 기버의 차이는 '현명한 이타성'에 있습니다. 자기희생적 기버는 소진되거나 이용당하지만, 전략적 기버는 베풂의 시기와 대상을 현명하게 선택하며 도움을 주되 자신의 경계도 지킵니다.
그랜트의 분석에 따르면, 기버는 진정성 있는 관심과 도움으로 더 깊은 신뢰와 충성도를 구축합니다. 다만 기계적 거래가 아닌 진심 어린 베풂이 관건입니다. 현명한 기버는 자신의 가치를 지키면서도 타인을 돕기에, 장기적으로 더 풍요롭고 상호 지지적인 인간관계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그랜트는 이러한 우려를 정면으로 다룹니다. 단기적으로는 테이커가 유리해 보이나, 장기적으로는 평판과 신뢰 측면에서 기버가 더 큰 성공을 거둡니다. 관건은 '현명한 기버'가 되는 것으로, 무조건적 자기희생이 아닌 자신의 가치도 지키며 전략적으로 기여하는 균형입니다. 조직과 네트워크는 결국 진정성 있는 기버에게 더 큰 보상을 줍니다.
그랜트에 따르면 테이커도 단기적으로는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그들의 평판은 손상되고, 사람들은 협력을 꺼리게 됩니다. 흥미롭게도 성공한 테이커들은 종종 대중에게는 기버처럼 행동하는 이중성을 보입니다. 지속 가능한 성공을 위해서는 테이커 전략보다 기버나 매처 성향이 더 유리하다는 것이 그의 핵심 주장입니다.
매처는 공정한 교환을 추구하며 "주는 만큼 받는다"는 원칙을 따릅니다. 반면 기버는 상대의 필요에 초점을 맞추고 즉각적 보상 없이도 기꺼이 돕습니다. 매처가 거래적 관계를 형성한다면, 기버는 더 깊은 신뢰와 유대를 구축합니다. 매처가 균형 감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내는 반면, 기버는 더 큰 위험과 더 큰 잠재적 보상을 가집니다.
『기브 앤 테이크』는 직장 내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분, 경력 성장을 원하는 전문가, 리더십 역량을 키우려는 관리자에게 적합합니다. 또한 자신의 이타적 성향이 약점으로 작용하는 것 같은 '소진된 기버'나, 반대로 너무 이기적인 성향을 개선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도 유용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마무리하며...
우리는 때때로 ‘주는 게 손해다’라는 말을 너무 많이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기브 앤 테이크』는 그 생각을 뿌리부터 흔들어 놓습니다. 주는 사람이야말로 진짜 오래, 크게 성공한다는 사실. 물론 아무 생각 없이 퍼주기만 해선 안 됩니다. 나도 지키면서 상대를 돕는 ‘전략적 기버’가 되어야 하죠. 저도 이 책을 읽고 나서, 하루에 한 번은 “오늘 내가 누군가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를 묻기 시작했어요. 여러분도 한 번 도전해 보세요. 세상이 조금 더 따뜻해지고, 내 삶도 이상하게 더 단단해지는 느낌. 그게 기버의 진짜 보상일지도 몰라요.